다음 주 결혼식에 약혼녀의 누나인 나나 씨가 갑자기 우리 집에 찾아왔습니다. - 저것? - 분명 가족여행을 갈 텐데 그게 뭔데? -생각했는데 이야기를 듣다보니 놀랍게도 그 사람이 나와 사랑에 빠지고 연애를 하고 싶어하더군요. - 아니, 아니, 정말 심하지 않나? - 나나상이 다가와서 "아직 가족이 아니시죠?"라고 하더군요. - 흠, 남자가 밥을 못 먹는 게 아쉬워서 조금 망설였지만 나나를 먹기로 했다. - 그래도 스타일이 뛰어난 나나상은 시작하자마자 그녀의 고혹적인 매력에 푹 빠졌어요. - 흠, 이제부터 나나로 바꿔야 할 것 같아요. - . - . 더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