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고대행사에 다니는 마키는 디렉터와 맞먹을 정도의 존재였다. - 감독 대신 후배들을 혼내는 경우가 많았고, 특히 후배인 스즈키와 오하시가 불만을 표시했다. - 그동안 후배인 카메다에게 맡겨진 회사 여행 시사회에 마키를 초대해서 모두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? - 그녀가 제안해요. - 하루하루 답답하기만 했던 두 사람은 뜻을 같이하고, 이유를 대며 온천여관까지 동행하게 됐다. - 그러다가 자신이 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마키를 행복하게 해주고, 마키의 바깥쪽 해자를 채우며 천천히 그녀를 코너링하는데… 더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