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4 추석. -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 순진한 청년 켄이치는 종가의 묘를 방문한 뒤 이웃 마을에 살고 있는 친척 아야코 이모의 집을 방문한다. - 켄이치가 고모를 본 것은 소년 시절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었습니다. - "자, 이제 다 컸구나..." 대문을 통과하자 언제나처럼 아름다운 이모님의 미소가 부드럽게 반겨주었습니다. - 어렸을 때 느끼지 못했던 남자로서의 느낌이 하복부에서 피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. - 그리운 대화가 끝난 후, 켄이치가 이모에게 물었다. - "그런데 이모님은 왜 아직도 미혼이세요...?" 그녀가 물었다. 더..